보수는 그리 높지 않은데, 여러가지 능력을 갖춰야 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호텔리어와 면세점 판매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 및 판매 업무라서 그렇게 보수가 높지 않으나, 고객을 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를 갖춰야 하고, 외국어도 할 줄 알아야 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에서 지금의 보수보다 더 지급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오늘 주제인 물류 관리자도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물류 관리자는 경영학을 배워야 합니다. 인사노무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하고, 감가상각이나 CAPEX 투자와 같은 재무적인 능력도 필요합니다. 당연하게도 현장 운영도 빼먹을 수 없겠지요. 여기에 요즘은 산업에 대한 이해와 트렌드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Industry 4.0, 디지털트윈, 로봇까지 모두 물류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류 관리자가 된다는 것은
그냥 연공서열에 따라서, 경력이 많다는 이유로 관리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관리자로서 여러가지 지식, 소양을 갖춰야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로봇이 물류센터를 점거하면 어떻게 하냐구요? 괜찮습니다. 작업자는 줄겠지만 물류 관리자의 역할은 그만큼 더 중요해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