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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오베르 쉬르 우아즈 여행

by 아빠일손 만능박사 2024. 6. 21.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있는 반고흐 관련 장소들입니다. 코스 소개 바로 하고, 저는 어떻게 다녀왔는지 한번 소개해 드릴께요.
 
관광 안내 표지판에서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1. 반고흐가 죽었던 "메종 드 반고흐" (라부 여인숙)
2. 반고흐 동상이 있는 고흐 정원 
3. 오베르 쉬르 우아즈 성당
4. 반고흐 무덤
5. 도비니 아뜰리에
6. 닥터 가셰의 집
7. 도비니 박물관
등등
닥터 가세의 집까지 가면 너무 좋겠지만 거리가 있고, 기차시간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1번부터 5번까지가 볼만한 곳 같아요.

 
꼭 순서대로 돌아야 하느냐? 아닙니다. 저는 저 코스대로 가지 않았고, 코스와 무관한 고흐가 그린 시청사 등도 보고 왔어요 (코스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쉬움)
 
지금부터는 반말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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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를 타고 내려서 (파리부터 타고 온 것 아님 주의, 기차 정비로 인해 근처에서 타고 옴) 처음 마주한 것은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동상' 이었다. 도비니 역시 오베르에서 사망하였지만, 고흐의 후광에 (그당시에는 반대로 아무도 고흐의 죽음에 관심이 없었겠지..) 현대의 관광객들에게 오베르에서 도비니는  후순위가 되지 않았을까?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꽃이 예쁘다

 
도비니 동상을 지나서, 계단을 오르면 성당이 나오는데 이 계단 자체도 오래된 것이라 한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성당
고흐가 그림을 그린 화각에 서면, 고흐가 얼마나 그림을 잘 그렸는지 느껴지기도 한다.

 
그림 이름은 오베르의 교회다.
https://ko.wikipedia.org/wiki/오베르의_교회

오베르의 교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오베르 교회 (2006년) 오베르의 교회(영어: The Church at Auvers)는 네덜란드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1890년 6월에 그린 유화로, 현재 프랑스 파리 오르세

ko.wikipedia.org

 
 
 
성당 내부
오베르 쉬르 우아즈 성당은 1100년부터 1200대까지 지어진 건물이다.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어서 들렀다가 왔다. 조용하고 평온했다.

 
이제 공동묘지로 가서 반고흐의 무덤을 찾아본다.
무덤은 공동묘지의 벽에 붙어 있음 (출입문에서 멀지 않고, 아래 정확한 위치 나오는 구글맵 공유드리니 참고)

https://maps.app.goo.gl/p5xEwontTbRi5z7D8

반 고흐의 무덤 · 95430 Auvers-sur-Oise, 프랑스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공동묘지 근처에 "까마귀가 나는 밀밭" 그림을 그렸던 곳이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하늘이 어둑어둑해서 그림의 분위기를 더 느낄 수 있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까마귀가_나는_밀밭

까마귀가 나는 밀밭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까마귀가 나는 밀밭》은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유화 그림이다. 사람들에게 고흐의 마지막 그림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그가 이 그림을 그

ko.wikipedia.org

 
 
 
사진 한번 찍고

 
고흐가 그린 도비니 정원
도비니는 인상주의, 인상파 화가들을 많이 지원했다고 한다.

https://artlecture.com/article/2351

도비니의 정원에서

Daubigny's Garden | Vincent van Gogh | 1890 | Oil on canvas | 56 cm × 101 cm

artlecture.com

 
 
정원 안으로 들어가볼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카메라만 넣고 사진을 한번 찍어 봄

 
구글맵에 고흐 파크(Parc Gogh)라고 되어 있는 곳에 도착

 
여기에 고흐 동상이 있다

 
오베르 시청사

 
고흐 그림은 참 재미있다. 그림을 보고나면 꼭 실물을 같이 보고 싶어진다.
그림속의 가녀린 나무들은 지금 아름드리 나무가 되었다.
그림 속의 쇠사슬은 여전하다.

 
고흐가 사망한 곳인 "메롱 드 고흐"(라부 여인숙)는 레스토랑과 여관이 합쳐진 곳이다.
다른 곳 내부는 몰라도 꼭 이곳의 내부는 방문해 보기를 강력히 권하고 추천한다.

고흐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2층 여관에서 머물렀다고 하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사람이 죽은 곳에는 새로 사람을 들이지 않은 여관 주인 덕분에, 고흐가 생을 마감한 그곳은 그때와 지금이 거의 변한 것이 없다고 한다. (물론 가구 같은 것들은 다 불태워서 비슷한 것으로 넣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방문하면 가이드가 자세히 안내해 준다)

 
메종 드 고흐 건물 주변에 이렇게 "Au temps de van gogh"라는 것이 있는데 번역하면, 고흐가 살던 때 정도 되겠다. 그때에는 이러한 풍경이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참고로 고흐가 살던 때는 사진이 있던 때다. 옛날 사람이 아니라 최근 사람이라는 얘기.

 
메종 드 고흐 (라부 여인숙) 외관을 찍어봤다. 정확한 방은 아니지만 천장의 창문이 있는 곳이 방이 있는 여인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