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가 잠든 오베르 쉬르 우아즈 가보기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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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파리 시내를 돌았다. 특별히 쓸 것이 없어서 8/2일에 방문한 오베르쉬아즈 일정을 써본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 가는 방법
1. 구글맵에서 오베르 쉬르 우아즈 검색
2. 다양한 루트가 나오니 본인 기차와 가장 가까운 곳을 골라서 이동하면 된다
3. 주의 : 프랑스는 파업이 빈번한 곳이라서 근처까지 도착했으면 우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4. 티켓은 하루권을 사면 된다. 모빌리스(Mobilis) 1-5존이 약 20유로 쯤 하므로(23년 기준) 그걸로 다녀왔다. 20대 중반까지이면서, 주말이면 할인되는 다른 티켓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나는 Saint-lazare(한국발음 생 라자르, 구글 발음 생래자흐)에서 Pontoise(퐁투아즈)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가서 갈아타기를 시도했다.

생 라자르 (Saint-lazare) 역에서 내가 가려는 목적지의 플랫폼 찾는 방법
1. 일단 한국처럼, 서울 - 부산 처럼 전광판에 도착도시와 플랫폼 번호가 주르륵 안나온다.
- 사실 우리나라도 플랫폼 번호가 바로 나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도착 도시 옆에 바로 플랫폼 번호가 나오니까 헷갈리지 않는다.
- 근데 생 라자르역은 도착도시 옆에, 색깔 칸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플랫폼이 나온다.
2.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생 라자르 역에서 내가 가야할 도시 pontoise 이름을 찾고,
- 그 다음에 플랫폼을 알려주는 색깔 (바이올렛, 베르데, 블루 등) 을 확인하고
- 그 다음에 승강장 넘버가 나오면(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나올 때가 되야 나옴) 해당 승강장으로 가면 되는 시스템
왜 이렇게 하냐면, 생 라자르역에는 플랫폼이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L 라인은 1-8번까지의 승강장 플랫폼에 할당되어 있고, J 라인에는 9부터 20까지, 노르망디 라인은 22~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걸 찾은 블로그도 21년도꺼라 또 달라질 수도 있는 점 주의 하자)
그래서 내가 타야하는 기차가 할당된 곳에 아무곳에 일단 들어오고 그걸 전광판에 알려주는 방식이라 우선은 색상으로 알려주는 듯 하다.
전광판에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맨 아래 오른쪽 아래에 Garches Marnes la Coq.으로 가는 기차는 11:29분 기차가 4번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그 다음 기차는 일단은 보라색 구간으로 온다는 얘기다. 무조건 같은 색깔로 들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갈 도시를 먼저 보고 색깔을 찾으면 된다.
그리고 내가 탄 기차는 정말 국철 느낌이다. 좌석 번호도 없고 그냥 타는 스타일.

뽕뚜와스에서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가는 중간에 기차가 멈춰섰다.

거의 다 와서 같은 역에서 20분 이상 정차가 되어서 청년에게 물어보니, 선로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한다.
같이 내려서 어떻게 갈까 하다가 우버를 불렀다.
우버 기사님은 너무나도 친절하고, 한국에도 왔던 분이어서 아주 유쾌하게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 도착했다. 23년도에는 우버에서 친환경 차량 검색했더니 친절한 기사님이 배정되었다 ㅎㅎ 기사님 이름은 세바스찬.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파리로 돌아오는 방법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기차가 많지 않고, 선로 문제가 또 있을 것 같아서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우버를 타고, 근처 가까운, 파리로 가는 기차가 출발하는 다른 역으로 이동한 뒤에, 그 곳에서 기차를 타고 파리로 복귀했다.
즉, 종일권을 구매해놨으니 꼭 왔던 길 돌아갈 필요없이, 적절하게 우버를 타고 근처역까지 확장하면 쉽게 파리로 돌아올 수 있다.
다음 글은 오베르 쉬르 우아즈 봐야할 것에 대해서 써 보도록 하겠다. 끝.